누나는 망고스틴과 조카를 맞바꾸어 갔다.마음껏오늘의 태운 보리차에는 설탕도 넣어보기로 했다.탄산음료와 감자튀김만 안 먹으면 햄버거도 건강식품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쿨피스와 양념 국물만 안 먹으면 엽도리탕도 건강식품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물론 이번 주말까지는 건강하지 않은 방식으로 먹기로 했다.포장지가 귀여우니까 괜찮다. 캬라멜콘과 땅콩 공장에 딸기 반죽 넣어서 만든 것 같은 맛이 난다.점심: 분식독한 보리차와 묽은 커피 사이 어딘가에 있는 맛이 나는데, 빵과 같이 먹으면 적당히 커피 느낌을 낼 수 있다.이 동네에는 빨간 과자 봉지 버리기 동호회라도 있는 것일까?아 주차 자리 그렇게 맡아두시면 안 된다고요달콤한 핫도그와 함께 먹으면 덜 별로이지 않을까?아기 옷을 강아지에게 입혀보곤 한다.조카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오전 일정은 디즈니 미니 피규어였다. 5-6년 전에 샀던 것 같은데 이제야 박스를 뜯었다.오후에 슈퍼에 갔다. 그럴듯한 조합인데 가격도 싼 것 같아서 샀다.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금요일 기념으로 핫도그를 먹었다.불고기 베이크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과소비 방지턱을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모델비: 주머니에 넣고 외출출근할 때 인사를 하지 말라고 하던데, 인사를 안 하면 잠깐 나가는 줄 알고 문 앞에서 기다리는 것 같다. 인사를 하고 가면 침대나 소파에서 잘 잔다.내가 좋아하는 과일이 수박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에는 3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5. 5. (월)로또 낙첨의 빈자리를 핫도그로 채울 수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었다.속이 얼음으로 가득 찬 빙빙바는 사실 물에 가까운 아이스크림이다.과연 잘 샀다.떠나갈 일요일은 기리며 빙수를 만든다.금요일 기념으로 과자도 먹었다.서주 아이스주+빙빙바학생 때, 새벽까지 게임을 하던 나를 바라보던 엄마의 표정이 겹쳐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이다. 아무튼 시즌 1보다 재밌게 봤다. 일종의 싸움 구경이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일요일 새벽에는 데블스 플랜을 봤다. 같이 보면 좋았을 텐데, 아무래도 이런 쪽은 취향이 아닌 것 같았다.일어나서는 청소를 했다.주머니에 넣어두면 음식 앞에서도 얌전한 모습을 통해 전생에 캥거루였을 가능성을 계산해 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25일“국민의선택을받게된다면,가장 먼저대통령이지휘하는‘비상경제대응TF(태스크포스)’를만들겠다”고밝혔다.이를통해“즉시실행가능한민생경제대책을신속히마련하겠다”며“‘불황과의일전을치른다’는일념으로내수침체에적극대응할것”이라고했다.경기회복,경제성장에초점을맞춘발언이대다수였다.이후보는이날서울여의도동더불어민주당사2층브리핑룸에서기자간담회를열고이같이말했다.이후보가기자간담회를연것은대선레이스가시작된이후처음이다.이후보는“IMF위기(1997년외환위기)에버금가는국난을극복할수있느냐를결정할선거”라며“경기침체장기화로생산도소비도,충분히이뤄지지않고있다”고진단했다.이어“벼랑끝자영업자와소상공인을살리고멈춰선성장엔진을재가동해야한다”며“정부가나서효율적인경기진작책을추진하겠다”고했다.이 후보는 또 인공지능(AI)이나 딥테크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에너지고속도로 정책 실현, 코스피지수 5000시대 등 기존에 밝혔던 경제 공약을 실현하겠다고 재차 설명했다. 첨단 기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그는 “네거티브 규제(명시된 규제 이외엔 허용해주는제도)를 전적으로 도입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며“첨단산업 분야에선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 많고 국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승인받고 진행하라고 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또“공직자의 관리상 편의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철폐하거나 최소화하겠다”며“규제 개혁을 담당하는 별도의 기구를 만들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경제 정책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그는“지금 단계에선 성장에 훨씬 더 큰 방점이 찍혀있다”며“그런데 성장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니까 복지는 포기했냐는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있어서 기본사회에 대해 몇차례 언급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성장해서정체를 이겨내고, 다시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가는 게 제1순위 정책”이라고 했다.이와 함께 이 후보는“경기가 호황이거나 불황일땐 정부가 노력해서 조절해야 하는데 (지난 정부는) 가만히 있었다”며“세수가 없어 지출할 수 없다면서안 깎아줘도 되는 ‘초대기업’ 등의세금은 또 깎아준다”고 했다. 그러면서“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