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리나라의 산업 간 노동 재배치 비용이 "과거 우리나라의 산업 간 노동 재배치 비용이 상당히 높았음에도 새롭게 비교우위를 갖게 된 산업의 노동력 확보가 어느 정도 가능했던 이유는 젊은 사람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기존에 일하던 사람을 바꾸기보단 새로 진입하는 사람을 비교우위산업에 투입하는 게 쉬웠다. 하지만 이제는 저출생으로 보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구경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무역투자정책팀장은 지난달 21일 세종시 KIEP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동 재배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지원 정책과 시스템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단순히 다른 나라를 따라하기보다는 우리만의 살길을 찾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직업능력 정책과 고등교육 정책에 대대적인 투자와 재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경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무역투자정책팀장이 지난달 21일 세종시 KIEP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김평화 기자 구 팀장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무역이 국내 노동 재배치에 미친 영향과 정책 시사점' 책임 연구자이다. 중국과 베트남의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른 무역 충격이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 위해 2020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보고서를 내놨다. 이번 보고서에는 무역 충격으로 인한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노동 재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후생 손실을 초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구 팀장은 우리나라 고용 시장이 무역 구조 변화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때 영향은 양면으로 나타났다. 수출증가산업 근로자는 소득 증가와 함께 실직을 당하더라도 같은 산업군으로 재취업할 확률이 높았다. 반면 수입경쟁심화산업 근로자는 비자발적 실직을 여럿 겪을 확률이 높았고, 재취업을 하더라도 비교우위산업으로 가기 어렵다 보니 소득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수입경쟁심화산업의 대표적인 산업군은 '섬유·의복·가죽제품'이다. 구 팀장은 "섬유·의복·가죽의 경우 공장 해외 이전과 대기업화 등으로 산업 구조조정이 됐다"며 "구조조정을 나쁘게만 볼 수 없지만 종사하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은 뒤 시간이 갈수록 소득 증가율이 감소했다"고 했다. 수입경쟁심화산업 근로자의 이 같은 어려움이 누적되면서 ▲ 계룡파라디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계룡파라디아아파트 감사장 전달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계룡파라디아아파트 제공 계룡파라디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장민재)는 지난 2일 오전 11시 30분에 단지 내 1층 작은도서관에서 '계룡파라디아아파트 감사장 전달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맞아 아파트의 안전 및 쾌적한 환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우수 근무자 3명과 함께, 주민 복지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노인회 2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입주자대표회의는 이날 감사장과 함께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하며, 그간의 헌신과 봉사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특히 아파트 내 살림살이를 묵묵히 챙기며 조용히 헌신해 온 분들을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장민재 입주자대표 회장은 "묵묵히 땀흘리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아파트가 더욱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이어지는 건강한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응우 시장과 김범규 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축하를 전하며, "이웃을 향한 작은 관심과 존중이 아파트 문화를 바꾸고 지역사회를 성장시키는 힘"이라며 "이 같은 행사가 더 많은 공동체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또한,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아파트 내 경로당 및 노인회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세트 70개를 전달했다. 전달식은 노인정에서 따로 마련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로 이어졌다.입주자대표회의는 이번 두 행사를 통해 "존중과 배려, 나눔의 아파트 문화를 실천하고, 이웃 간 유대와 소통으로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여은영 명예기자> 이해와 대화로 장애인 인식 개선 UP!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원스님)은 지난 13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장애인 종사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등 10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해하고 대화하고 함께하라』라는 주제로 장애인이해 전문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계룡시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사례 중심의 장애인이해 전문교육으로, 시민들의 큰 "과거 우리나라의 산업 간 노동 재배치 비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