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멸종 위기에
afur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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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한때 멸종 위기에 처했던 지중해몽크물범이 보호 노력 덕분에 약 1000마리 수준으로 개체 수를 회복했다. 인간에 대한 경계심도 낮아져 해변에서 번식하는 모습이 관찰되며, 국제적 보호 단체들은 계속된 감시와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때 멸종 위기에 처했던 해양 포유류 지중해몽크물범이 점차 개체 수를 회복하고 있다. 지속적인 보호 활동과 인식 변화가 만든 희망적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CNN 방송은 지중해몽크물범의 개체 수가 약 1000마리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이 종의 보전 등급을 2015년 ‘위급(CR)’에서 ‘위기(EN)’로, 2023년에는 ‘취약(VU)’으로 하향 조정했다.※ IUCN 멸종위기등급 순서EX(멸종) → EW(야생 멸종) → CR(위급) → EN(위기) → VU(취약) → NT(준위험) → LC(관심 없음) → DD(자료 부족)“목 주름이 수도사 로브 같아서”…‘몽크물범’ 이름의 유래 둥근 눈과 짧은 지느러미를 가진 해양 포유류 몽크물범은 뛰어난 수영 실력을 자랑한다. 주요 서식지는 그리스, 터키, 키프로스, 모리타니 해안 등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지중해몽크물범(Mediterranean monk seal)은 둥글고 큰 눈, 위를 향한 콧구멍, 짧고 둥근 지느러미를 가진 해양 포유류다. 온순하고 개처럼 부드러운 인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암컷은 은회색이나 갈색, 수컷은 좀 더 짙은 털을 지닌다. 몽크물범이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기록에서 비롯됐다. 목 주름이 수도사의 로브를 닮았다는 데서 ‘monk seal’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몽크물범’이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동물지’에서 처음 기록한 내용에 기반한 것으로 전해진다. 목 주위의 주름이 수도사의 로브(monastic robe)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한때는 사라질 뻔…물범계 ‘기적 부활‘ 이뤄낸 보호 활동 경기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 GOP 부대에서 장병들이 동트는 새벽 시간, 북쪽을 응시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다수의 재외동포단체가 이재명 정부 출범을 맞아 현 통일부의 명칭을 ‘남북교류협력부’ 또는 ‘남북평화협력부’로 바꿔야 한다는 취지의 연대 서명에 나섰다. 최근 북한이 남북한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면 먼저 교류 및 협력 분위기부터 조성해야 하며, 이런 현실적 과제를 정부기관 명칭에도 적극 반영하자는 취지다.16일 동포사회에 따르면 재외국민유권자연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해외동포운영위원회, 5·18광주세계연대, 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통일부의 명칭 변경과 관련, 각국 동포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로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맞는 만큼, 이들 단체는 동포들의 연대 서명을 토대로 이재명 정부에 통일부 명칭 변경 정책 제안을 할 방침이다.비슷한 제안은 약 한 달 전에 이미 나왔다.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민화협·시민평화포럼이 지난달 20일 공동 주최한 시민사회 토론회에서 제기된 “통일부 명칭을 ‘평화통일부’ 혹은 ‘남북관계부’로 변경해 정체성을 재정립하자”는 의견이었다. 이 단체들은 “분단 80년 동안 남과 북은 각각 통일을 주장했지만 결과적으로 남북통일은 구호에 머물고 오히려 더욱 적대적 관계로 치닫게 됐다”며 “통일의 구호 속에 ‘남쪽 중심 통일’과 ‘북쪽 중심 통일’이 각각 오랜 기간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최근 북한이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사실도 부처 명칭 변경 제안의 주요 이유가 됐다. 단체들은 “통일만을 지향한다면 전쟁을 통한 무력 통일만이 유일한 해법으로 위험하게 남아 있게 된다”며 “지난 정책을 겸허하게 반성하고, 통일이 통일을 가로막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단추로 (통일부의) 명칭을 변경해 남북 대화를 새롭게 시작해 달라”고 요청했다.정광일 민화협 재외동포운영위원장은 “헌법에 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