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NRG 멤버 문성
afurojoo
0
4
06.15 23:21
(왼쪽부터) NRG 멤버 문성훈, 故 김환성, 노유민. [사진=노유민SNS] 故 김환성이 세상을 떠난 지 25년이 흘렀다. 1997년 5인조 그룹 NRG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던 김환성은 2000년 6월 15일 향년 19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당시 단순 감기 증상으로 입원했던 그는 갑작스럽게 심각한 혼수상태에 빠져 10일 만에 숨을 거뒀다. 사망 원인은 병명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진단됐다.15일 NRG 동료 멤버였던 노유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6월 15일 NRG의 영원한 막내 안토니오 김환성군의 25주기 되는 날"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20여 년 전 NRG로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 故 김환성과 노유민, 문성훈의 앳된 모습이 담겨 있었다.노유민은 "한·중·일 팬 여러분들이 아직까지 환성이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추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2022년 방송된 TV CHOSUN '아바드림'에서 멤버 천명훈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아바드림'에서 멤버 천명훈은 "처음 아팠을 때 병원에 같이 간 사람이 (노)유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노유민은 "처음엔 단순 감기라고 생각했다. 링거 한 대 맞으면 나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안 됐다. 누나와 통화 후 며칠 뒤에야 부모님께 소식을 들었다"며 당시의 충격과 자책을 털어놓았다.노유민은 "더 큰 병원에 데려갔더라면 달라졌을까 하는 후회가 남는다. 그래서 환성이를 생각하면 늘 그립고 미안하다"며 고개를 떨궜다.김환성의 사례는 여름철 호흡기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한국의 여름은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며 열대우림 같은 습한 날씨와 무더위가 이어진다. 에어컨을 트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5~8도를 넘나드는 상황이 빈번해 냉방병과 여름감기는 물론 다양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여름철에는 감기나 호흡기 질환을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에어컨 등 냉방기구 사용이 잦은 시기인 만큼 실제로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오늘(15일) 맑은 날씨에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람까지 유입되면서 무더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3.2도로 올 들어 가장 더웠는데요. 무더웠던 날씨도 잠시,비구름이 다가오면서 더위도 주춤합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150mm 이상의 큰 비가 쏟아지겠고 서울에도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도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세차게 내리겠습니다. 취약 시간대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새벽까지 서해안과 강원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낮 기온은 오늘보다 다소 낮겠습니다. 화요일부터 다시 하늘이 맑게 드러나겠고요. 주 후반에는 다시 곳곳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