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가 인도와 브라질,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량을 높이며 현지 ‘국민차’로 자리 잡고 있다.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 현대차 제공8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크레타는 2015년 인도에서 출시된 뒤 지난 4월까지 123만7404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특히 크레타는 2020년 이후 현지에서 매년 10%를 웃도는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해 2월 출시 8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현지 전략차종 중 SUV가 100만대를 넘긴 것은 크레타가 처음이다.크레타는 지난해 3월과 4월 인도에서 각각 1만6850대, 1만6056대가 팔리며 2개월 연속 현지 판매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크레타는 연간 판매 20만대를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현대차는 현지에서 크레타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고성능 ‘크레타 N 라인’, 전기차 ‘크레타 EV’를 출시한 데 이어 크레타 하이브리드 모델도 곧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인도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지만 하이브리드차량의 비율은 2%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해 하이브리드차량 판매 시장이 전년 대비 23% 이상 성장하며 전기차(18%)를 웃돌았다.크레타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에서도 현대차 실적 견인에 한몫하고 있다.브라질자동차유통연맹에 따르면 2017년 브라질에 처음 출시된 크레타는 지난 4월까지 총 47만7591대가 판매됐다. 현지에서는 올해 하반기 현지 누적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크레타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6만9116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현지 판매 순위는 2022년 10위, 2023년 9위, 2024년 7위로 매년 오르고 있다.올해 1∼4월 현대차 브라질 승용차 판매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크레타는 효자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크레타는 올해 1∼4월 2834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늘어난 수치다.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는 비포장도로가 많고 날씨가 더운 현지 사정을 고려해 고장력 강판 사용 면적을 확대하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가 인도와 브라질,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량을 높이며 현지 ‘국민차’로 자리 잡고 있다.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 현대차 제공8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크레타는 2015년 인도에서 출시된 뒤 지난 4월까지 123만7404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특히 크레타는 2020년 이후 현지에서 매년 10%를 웃도는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해 2월 출시 8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현지 전략차종 중 SUV가 100만대를 넘긴 것은 크레타가 처음이다.크레타는 지난해 3월과 4월 인도에서 각각 1만6850대, 1만6056대가 팔리며 2개월 연속 현지 판매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크레타는 연간 판매 20만대를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현대차는 현지에서 크레타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고성능 ‘크레타 N 라인’, 전기차 ‘크레타 EV’를 출시한 데 이어 크레타 하이브리드 모델도 곧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인도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지만 하이브리드차량의 비율은 2%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해 하이브리드차량 판매 시장이 전년 대비 23% 이상 성장하며 전기차(18%)를 웃돌았다.크레타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에서도 현대차 실적 견인에 한몫하고 있다.브라질자동차유통연맹에 따르면 2017년 브라질에 처음 출시된 크레타는 지난 4월까지 총 47만7591대가 판매됐다. 현지에서는 올해 하반기 현지 누적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크레타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6만9116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현지 판매 순위는 2022년 10위, 2023년 9위, 2024년 7위로 매년 오르고 있다.올해 1∼4월 현대차 브라질 승용차 판매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크레타는 효자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크레타는 올해 1∼4월 2834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늘어난 수치다.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는 비포장도로가 많고 날씨가 더운 현지 사정을 고려해 고장력 강판 사용 면적을 확대하고, 뒷좌석 에어컨을 기본사양으로 탑재했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에서 글로벌 전략 모델을 통해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