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법원 [연합뉴스]신내림 제사비로 수천만 원을 챙긴 50대 남성 무속인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부산지법 형사6단독(김정우 부장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 부부를 속여 지난 2023년 6월부터 석 달간 제사비 명목으로 7,9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 부부의 식당 개업을 도와주겠다며 상담하는 과정에서,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남편이 조만간 아파서 드러눕거나 딸이 무당이 돼야 한다고 그들을 속였습니다.그러나 A씨는 식당 개업을 도울 능력이 없었습니다.피해자 부부 중 남편이 아프거나 그 자녀들이 무당이 될 예정도 아니었습니다.오히려 범행 당시 A씨에게는 채무액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 부장판사는 "기망의 방법이 좋지 않고, 피해액이 큰 데도 피해 변제는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판결했습니다.그러면서 A씨가 범행 사실을 인정하는 점과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부산지방법원 [연합뉴스]신내림 제사비로 수천만 원을 챙긴 50대 남성 무속인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부산지법 형사6단독(김정우 부장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 부부를 속여 지난 2023년 6월부터 석 달간 제사비 명목으로 7,9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 부부의 식당 개업을 도와주겠다며 상담하는 과정에서,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남편이 조만간 아파서 드러눕거나 딸이 무당이 돼야 한다고 그들을 속였습니다.그러나 A씨는 식당 개업을 도울 능력이 없었습니다.피해자 부부 중 남편이 아프거나 그 자녀들이 무당이 될 예정도 아니었습니다.오히려 범행 당시 A씨에게는 채무액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 부장판사는 "기망의 방법이 좋지 않고, 피해액이 큰 데도 피해 변제는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판결했습니다.그러면서 A씨가 범행 사실을 인정하는 점과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