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설명 없이 1시간 내내 '벤츠'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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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 설명 없이 1시간 내내 '벤츠'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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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 설명 없이 1시간 내내 '벤츠' 자랑 ■ 사업 설명 없이 1시간 내내 '벤츠' 자랑 지난 21일, 대전시 00 행사장에서 열린 '비트코인' 투자 설명회 지난 21일,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린 투자 설명회장. 참석자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60대 이상 고령층이 대부분이었습니다.행사 시작과 동시에 회사를 홍보하는 영상 한 편이 상영됐습니다. 업체 홍보 영상 中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많은 도전과 기회를 경험했다, 현재는 50개국 이상에 커뮤니티가 생겼다⋯"그럴듯한 문구가 이어졌지만, 정작 무슨 사업을 하는 회사인지 짐작조차 어려웠습니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업체 책임자가 투자 성공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그 뒤로는 중국인으로 보이는 업체 대표가 무대에 올랐습니다.대표는 고급 외제 차를 구매한 '성공 사례'를 연달아 소개하며, 투자를 하면 자산이 두 배로 불어난다고 강조했습니다.투자 업체 책임자"작년에 이렇게 구매하셨을 때 7천만 원 정도 되셨는데, 지금은 1억 5천만 원 정도 됩니다. 그러면 그 자산이 두 배로 증가한 게 맞습니까?" ■ "USB형 가속기로 채굴 수익"⋯고령층 '환호'대표를 향한 박수 유도와 환호가 반복된 지 1시간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사업 설명이 시작됐습니다.업체 측은 말레이시아 채굴장에서 직접 촬영했다는 영상을 보여주며, 비트코인 채굴기에 USB 형태의 '가속기'를 꽂으면 채굴 속도가 빨라져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 속도가 빨라진다는 '가속기'의 모습 정말 USB처럼 생긴 '가속기'입니다.이어 업체는 자체 개발한 앱을 설치하고 투자금을 이체하면 매일 수익이 자동으로 지급되고, 지인을 추천해 투자자가 늘어날수록 수당도 더 많아진다고 홍보했습니다.업체 관계자"제 산하의 6천 명이 비트코인 채굴을 하는 거예요. 회사가 (채굴 결과의) 3%를 떼서 저한테 매일 비트코인으로 지급하는 거예요." 행사 중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눈 한 70 [뉴스투데이]◀ 앵커 ▶킥보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도심에서는 속도 제한 범위를 벗어나 시속 100km가 넘는 무법질주를 하는 킥보드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는데요.김태윤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동차 도로에서 전동킥보드가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빠르게 질주합니다.달리는 차량들 사이로 추월을 반복하며 위험하게 차선을 오가지만, 안전모 이외에 특별한 안전장치는 없습니다.도로교통법상 최대 시속 25km로 규정돼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속도제한을 어긴 겁니다.해당 영상을 제작한 킥보드 판매 업체를 찾아가 봤습니다. [A 킥보드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이거 얼마나 달릴 수 있어요?> 시속이요? 리밋(제한) 해제하면 80까지."곧바로 킥보드의 속도 제한 장치 해제를 언급합니다.불법이 아닌지 묻자, 경찰 단속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A 킥보드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그거는 도로교통법상인데 경찰도 몰라요. 지금 밖에 돌아다니는 오토바이들 있잖아요. 거의 90% 이상이 불법 튜닝인데…"또다른 킥보드 판매 업체를 찾아가 봤습니다.[B 킥보드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가격 얼마나 해요?> 125만 원이요. <속도 얼마까지 나갈 수 있어요?> 얘는 25km 제한돼서 들어와서 그렇게 판매해요."속도제한을 풀 수 있는지 묻자, 소비자가 직접 하면 된다며 방법을 알려줍니다.[B 킥보드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유튜브나 구글이나 검색하면 해제한다고 다 나와…"시속 25km 이하의 제품만 판매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이용해, 일단 규정대로 판매한 뒤 소비자가 속도제한을 풀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겁니다.현재 소비자가 직접 속도제한 장치를 해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처벌할 법이 없는 상황.전동킥보드 사고는 2020년 897건에서 지난해 2232건으로 급증했고, 부상자 수도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지난해 국회에는 개인이 킥보드의 속도제한 장치 등을 개조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이 제출됐지만, 아직 해당 상임위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MBC뉴스 김태윤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김태윤 기자(kktyb ■ 사업 설명 없이 1시간 내내 '벤츠'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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