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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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계절

임영재 0 70

맑은 가을 하늘이 계속되는 복된 날들이어요.

그런데 봄을 지나고 여름을 지나면서 저 중국에 내렸던 많은 폭우들로 인하여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들이 난 걸로 알지만 그 폭우로 인하여 미세먼지의 요소들이 다 쓸려 내려갔나

생각할 때에 그들에겐 불행과 고통이었지만 우리는 지금 좋은 계절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어요.

우리네 인생도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되니 누군가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어요.

또한 강도처럼 남에게 해를 끼치고 빼앗아서라도 얻는 것이 자신의 삶이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현실이니 

그런 와중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으니 내가 지금 누군가로부터 강도를 당할 때 

그를 미워하고 꼭 벌을 받기를 바라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나에 대한 채찍일 수 있고 

예비한 축복의 길 일 수도 있으니 하나님의 일하심은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사람의 생각과 다르고 

하나님의 길은 사람의 길과 다르기 때문이니 그 폭우는 당사자들에게는 재앙이었지만 

상관없는 우리에게는 지금 잠시나마 복된 계절이 되고 있어요.

실제로는 원래가 복된 가을 하늘이어야 맞는데 오염된 자연 속에서 

이제는 맑은 하늘을 본다는 게 특별한 때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어요.

이렇게 누군가로 인하여 지금 내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것들을 잃어 버렸는데도 

늘 하늘은 당연히 오염으로 채워진 것으로 알 게 되었고 맑은 하늘을 볼 때엔 모처럼이란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또한 나도 모르게 지금 내가 가진 것으로 또는 지금 하는 일로써 남을 정죄할 수도 있으니 

나도 모르게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는 때도 있어 심판이나 정죄의 도구로 사용하는 악에는 

필연코 하나님의 되갚으심도 때가 되면 이르게 되어요.

애굽의 바로왕은 모세의 인도를 받는 출애굽의 백성들을 한사코 붙잡기를 바랐지만 나라가 망할 때까지 

자신은 하나님의 도구였다는 걸 알 수가 없었고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도 자신의 능력으로 

천하를 통일하는 줄 알았지만 하나님의 도구였다는 걸 알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바로 왕이나 느브갓네살 왕에겐 노인이나 어린이에게나 자비가 없었으니 

죽이고 불태우고 포로로 잡아갈 때에 만행으로 일관했어요.

그러나 힘있고 가진 거 많을 때에 채찍의 도구를 벗어나 악의 도구가 될 때는 

하나님께서는 이를 또한 다른 도구를 이용하여 심판하시니 서 있을 때에 넘어질까 조심하라했어요.

그래서 사는 날 동안 남에게 무정한 정복자가 되고 내 입의 혀로 남에게 무서운 독이 묻은 

양날의 검 같은 자가 되어 거만하게 되는 때도 있으니 나는 할 수만 있다면 맑은 하늘을 보고 

! 좋다 하는 것처럼 이 건강한 손과 입의 혀와 마음의 진실로 이웃에게 덕을 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어요.

그리고 남의 불행으로 내가 행복하기 보다는 나로 인하여 함께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어요.

그럼에도 예배없이는 가식일 수 밖에 없으니 교회에 나아가 예배자가 되기를 기뻐하고 

그 속에서 성령님으로 인하여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싶은 마음이어요.

또한 오늘 내가 무언가를 행함으로 누군가에게 덕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이어요.

비록 내가 오늘을 살기 위해 한 일이었다 할지라도요.

또한 내일도 그리하고 싶은 마음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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