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성령님의 깨닫게 하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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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성령님의 깨닫게 하신 생각?

임영재 0 509

오늘 아침 예배 중에 목사님의 말씀과 상관없는 아합 왕과 이세벨에 대한 내용이 생각을 사로 잡았습니다.

열왕기서를 보면 아합 왕 일가가 가장 많이 기록되었는데 

그만큼 이스라엘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겠지요.

아합은 우상을 섬기던 왕의 딸 이세벨을 왕비로 맞아 들였는데 

이세벨은 성 안에 바알 신전을 세우고 아세라 상도 만들어 세우고 섬겼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우상을 섬기게 했으며 그 악한 마음을 

바알의 가르침이라고 아합 왕을 조종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켰고 36개월 동안 가뭄을 겪게도 했습니다.

이세벨 왕비는 선량한 백성 나봇의 포도원을 불량배를 동원하여 

모함시켜 죽이고 빼앗았고 선지자들을 죽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아들 시대에 집안 아들들 모두가 반역자의 칼에 살해 당하고 

아합 왕은 그 피가 개들에게 핥이게 되고 이세벨의 몸은 들개들에게 먹이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합과 이세벨의 통치 안에 있는 몇 년 동안 나라는 침체되었고 백성들은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 대통령 선거가 다가 왔습니다.

깨달으니 소름 끼쳤습니다.

후보자 중 한 사람이 이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합 왕처럼 정치와는 먼 거리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어떤 무속인의 말을 신뢰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토론회에 나와서 손바닥에 을 써온 걸 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들리는 얘기로는 무슨 법사의 말을 신뢰하여 그의 결정을 따른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느 주일 날을 정하여서 대형 교회 예배에 어엿이 성경 책을 들고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교회들은 후보자라고 해서 인지 기꺼이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이세벨처럼 남편을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아합 왕의 통치 기간 동안 나라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징계 속에서 모진 고난의 날들을 살아야 했고 

아합 왕의 집안도 결국은 씨도 안 남겨지고 멸망 당하는 걸 보여 줍니다.

당사자만 잠시 큰 권세를 쥐고 살다 갔지만 나라와 백성들은 큰 고통이었고 

후손들도 이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땅의 유명한 목사님들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자신의 안위와 명예를 위해선지 줄을 서기도 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의 시대가 열릴까 무섭습니다. 걱정됩니다.

그리고 나라가 또 번영 대신 후퇴하지 않을까 하나님의 보호하심에서 멀어지지 않을까 많이 염려됩니다.

그를 지지하는 묻지 마 백성들이 많고 언론 기관 단체들이 열성적으로 지지하기도 합니다.

결국 선택은 백성들이 하지만 결과도 백성들이 감당해야 되겠지요.

중요한 것은 만복의 결정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시는 것인데 미신과 우상을 숭배하는 

지도자를 절대 축복하지 않으시며 백성들을 그런 쪽으로 인도한 것에 대해서는 

무서운 심판으로 결론 내시는 것을 아합 왕의 일대기를 통해서 교훈을 받습니다.

부디 서로 사는 길이 열렸으면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이 많은 이 나라에 왕으로써 미신과 우상 숭배는 무능과 부패와는 다른 차원이니까요.

그리고 이 생각이 단지 나의 생각인지 성령님께서 깨달으라고 주신 생각인지는 판단이 서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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