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동산을 다시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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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동산을 다시 찾아서

임영재 0 485

창조주께서 진흙으로 육체를 만들고 그 코에 생기를 넣으시니 영이 임하고 혼이 임하고 기가 임하니 

일어서서 눈은 보았고 귀는 들었고 입은 말할 때에 창조주의 권세도 더 하였어요.

그래서 아담이 모든 동물들의 이름을 지을 때에 동물들은 아담의 그 목소리의 뜻을 알아들었고 

함께 생명나무의 과일들을 양식 삼으며 평화로이 살았어요.

그렇게 이 땅에 생명을 창조하시고 살게 하신 그 창조주를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라 부르고 있어요.

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도 우리 사람들을 통해서 아버지라 부르심 받는 걸 기뻐하시니까요.

그러나 아담은 선악과를 먹은 후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하시니 

그때 자신은 생령인 줄 알았으나 흙덩어리로 만들어진 약한 생명체라는 걸 알았고 

감정을 갖고 입으로 말하는 것도 사람에게만 허락하신 것을 알았을 때 

창조주의 그 말씀을 안 지킨 것이 죄라는 걸 알았고 죄는 의에 대한 반역이었으니 

그 결과가 육신이 쇠하여지고 영혼이 육체에서 떠나는 죽음이란 걸 알았어요. 

아담은 하와를 속임수로 꾀어 선악과를 먹게 한 그 뱀을 만나 이유를 듣고자 했으나 

사탄이 몸에서 빠져 나간 뱀은 도무지 말은 할 줄 몰랐고 아담을 무서워하여 숲속으로 급히 도망갔어요.

그렇게 아담과 하와는 에덴에서 쫓겨나 땅을 밟으니 발바닥은 아팠고 

가시와 엉겅퀴는 살갗에 상처를 내었고 채소를 가꿀 때마다 얼굴에는 땀과 눈물을 흘려야 했어요.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주변에서 들려오는 바람 소리에도 두려움이 같이 왔으니 

쉬어야 할 움막을 지어야 했고 울타리를 만들어 다른 동물들의 침입을 막아야 했어요.

에덴의 그리움은 마음에서 솟구치고 창조주의 음성도 들리지 않으니 

육신은 뭘 어찌 해야 할 줄을 모르는 상황에서 시행착오는 거듭되었고 

고통과 깊은 번뇌를 느꼈으니 마음이나 육신이나 그 힘겨움을 말로 다 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태어나는 자손들을 보면서 에덴 동산에서의 일들을 전해 주었으나 

이 자손들도 살아가기 위해 땀을 흘리면서 먹거리를 찾고 농사를 지어야 했으니 그 창조주를 잊어가게 되었어요.

동물들도 무리지어 살면서 서로를 극도로 경계하며 살아가게 되었으니 

이후로 동물들은 자신이 살기 위해 잡아먹을 게 어디 없나 숲 속에 숨고  높은 나무에 올라가야 했고 땅을 파고 도랑에 숨고 

엎드려 살기 위해 도망가야 했고 사냥감을 노리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창조주는 침묵하셨으니 그렇게 아담을 통한 창조주의 얘기는 세월이 흐르고 사람들이 흩어질수록

집안의 장손, 장손의 장손에게만 전해졌으니 후손들에겐 에덴 동산의 기억도 창조주에 대한 예배의 일도 잊어버리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우선하여 말하고 행동하며 살았고 

생명을 주셨던 창조주와는 상관없이 살다 육신은 흙으로 혼은 지옥으로 떨어졌으니 사람이었던 당사자도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되었어요.

그래서 누군가는 말하길 그대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그대의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욥35:6) 말하고 있어요.

그런데 태초의 그 창조주께서는 새로운 복음을 보내셨으니 복된 소식이요 기쁜 소식이니 

우리가 알고 믿는 누구든지 부르면 구원을 얻게 하신다는 예수 그 이름이어요

이 예수의 이름을 통해 잃어버린 에덴 동산의 문을 찾게 하시고 그 이름 안에서 

생명나무 과일과 영생수 샘물을 찾아가도록 길을 알려 주고 있어요.

너무 감사한 마음이고 다행스런 일이어요.

그런데 들어보지 못한 천국 가는 길은 예수를 통해서 알 수 있다고 함께 가자고 

교회를 다니며 배우자고 이웃들에도 전해도 뻥치지 말라고 거부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도 나는 예수 이름을 믿고 은혜에 감사한 자가 되니 주일엔 교회에서 예배자로 부르시고 

예배 속에서 나를 찾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이 복음을 듣고 보고 말하고 전하는 신령한 은혜로 채워 주시고 

이 은혜 안에 살아가게 하시니 날마다 성경 안에서 창조주의 놀라운 섭리들을 더 많이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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