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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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에서

임영재 0 410

아름다운 계절이 가을 속 추수의 계절로 달려가고 있어요.

이렇게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게 큰 복이고 노인이 되어도 안경없이 사물을 보고 

TV를 보고 글자를 볼 수 있다는 게 더 큰 복이라 여겨져요.

사람의 시력이란 게 보는 것에 대한 한계가 있으니 더 멀리 보기 위해 망원경을 만들었고 

볼 수 없는 세미한 것까지라도 보기 위해 현미경을 만들었어요.

그럼에도 보이지 않는 게 있으니 천지에 충만한 바람이고 이 바람 속을 헤쳐 가는 게 있으니 이것을 전파라고 해요.

또한 눈 대신 볼 수 있는 게 있으니 꿈이고 환상이고 마음이니 눈으로는 맑고 높푸른 가을 하늘을 보지만 

그 마음으로는 쾌청하다 생각하고 유쾌함 통쾌함 상쾌함을 말하니 그 마음이 보고 아주 좋다고 느끼기 때문이어요.

세상의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바람을 이용하여 선풍기 같은 기기를 만들고 

전파를 이용하여 전화기 같은 전자 제품을 만들었지만 기술로는 절대로 알 수 없고 

눈과 꿈과 환상과 마음에서도 도저히 볼 수 없는 게 있으니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어요.

눈과 꿈과 환상은 살아 있을 때만 사물을 찾아내고 볼 수 있으나 

예수님을 듣고 알고 믿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을 체험하게 되면 마음 속 영이 살아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살아서는 마음으로 보고 죽어서는 영으로 보게 되어요.

그 길이 진실한 믿음으로 참된 회개자가 될 때 성령님의 불과 예수님의 보혈로 입술과 마음의 모든 죄를 태움 받고 

씻어주심을 통해 청결한 자요 거룩한 자가 되어 구주로 이 땅에 오신 창조주 예수님을 뵈 올 수 있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어 하나님을 볼 것이라 했으니까요.

또한 건강한 눈으로 이 땅에 펼쳐진 수많은 만물들을 보노라니 모두 다 제 각각 색상들을 가지고 있으니 

선택 사항이 아닌 그냥 타고난 것이고 태초에 창조주께서 그런 핵을 부여하셨기 때문이어요.

피부와 살의 색상이 다르고 물과 피와 배설물이 다르고 살과 뼈의 색상이 다르고 

털들의 색상과 질병들의 색상도 다르고 만물이 진하고 연하고의 차이가 있으나 

사람들은 분별의 능력이 있어 이 자연계의 아름다운 색상의 조화들을 보면서 창조주께서 가려 두셨던 

수많은 색상들을 과학 발전으로 찾아내고 살아가는데 조합을 이루며 보기에 좋은 것을 더 좋게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나 

동물들은 알 수 없는 영역이어요.

동물들은 단지 먹고 허기짐을 면하고 짝을 찾는 게 목적일 뿐 만물을 보고 감정을 느낄 수는 없기 때문이어요.

또한 하늘을 볼지라도 날씨에 따라 다르고 태양 빛에 따라 다르니 그러한 색상들의 조화들을 따라 우리는 감탄하기도 하고 

어떤 것에 대해서는 하찮은 것과 더 귀한 것으로 여기고 있어요.

그러나 모든 것은 다 햇빛을 받으므로 변해 가는데 그럼 저 태양은 무슨 색상일까? 하여 바라보니 

이도 시간대에 따라 달리 보이고 날씨가 청명할 때 보면 투명인 것만 같으나 바라볼 수는 없으니 

하나님의 모습도 육체의 눈으로는 결코 바라볼 수 없다 했으니 태양보다 더 밝고 강력한 투명 빛이란 걸 생각하며

살면서 이 자연세계를 보며 창조주의 솜씨를 알아간다는 게 그저 귀한 일이어요.

그래서 하늘의 색상들과 땅의 색상들과 바다의 색상들과 수많은 물질들의 색상을 보면서 

그 세미함을 알수록 더욱 창조주께 영광 돌릴 수가 있으니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66:2) 말씀하시니 

우리가 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알고 믿는 이 마음을 더욱 기쁘시게 여기시어요.

그래서 이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성수 주일하며 교회에 나아가 예배하는 우리들을 통해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세미한 색상들을 보게 하듯 더 세미한 음성까지도 듣게 하사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더 큰 영광 돌리도록 

우리 모두를 인도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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